옥정호둘레길 1코스 3일차 (경주최씨 묘역~국사봉로 용운리 입구) 2025.04.18

09:31 국사봉로 398-36의 옥정호 물안개길 1코스 구름바위길 시점 3.2km, 종점 8.0km의 생태숲(모지골) 정자로 가는 입구
09:39 옥정호 물안개길 1코스 구름바위길 시점 3.2km, 종점 8.0km의 생태숲(모지골) 정자
09:48 4/16에 이어 3번째 시작을 경주최씨 묘역에서 시작
10:06 시점 4.1km, 종점 7.1km
10:32 용운1길에서 내려오는 마을 : 시점 4.7km, 종점 6.5km
10:55 중간샛길로 가는 녹차밭 : 시점 5.26km, 종점 5.94km, 중간샛길 50m : 구름바위길 정중앙
11:20 용운리 용동마을 뒤 : 시점 5.9km, 종점 5.3km
11:46~13:02 용동마을 앞 소나무 점심 : 시점 6.4km, 종점 4.8km
13:19 용운리 용동마을 : 시점 7.0km, 종점 4.2km
13:28 용동마을 앞 정자 : 시점 7.3km, 종점 3.9km
13:31 지금껏 가보지못한 구간을 오늘 갈 수 있게 되었다
13:39 동래정씨 묘역 : 시점 8.0km, 종점 3.2km
13:56 용운리 정류장 : 시점 8.6km, 종점 2.6km
14:02 내마마을로 넘는 비석군의 잘못 표시 된 이정목에서 500여 m의 내마마을을 지나오는 길을 지양하고 바로 용운1길을 따라 종점으로 진행
정정거리 시점 9.47km, 종점 1.73km
14:02 용운1,2길 삼거리 : 시점 9.8km, 종점 1.4km
14:17 용운1길에서 호숫가마을 내레가는 삼거리
14:21~14:30 용운1길 변 전망 좋은 곳 : 시점 10.35km, 종점 0.85km
14:44 용운정류장이 있는 국사봉로 465~469 삼거리에서 옥정호 물안개길 1코스 구름바위길 11.2km를 어쨌든 3일 만에 끝냈다




경주최씨 묘역 찾아 가는 길

경주최씨 묘역에서 3일 차 이어가기 시작

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 빙 둘러 산허리를 휘 감는 운해와 외앗날(붕어섬), 붕어 섬은 형상이 마치 붕어를 닮았다고해서 사진작가들로부터 붙여진 이름이다.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이다.
물안개와 외앗날(붕어섬)은 옥정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이다.
물안개 피어오르는 외앗날, 이른 새벽 운애의 풍경은 선경(仙境)이다.
붕어섬, 봄이면 천지를 뒤 흔들며 꿈틀거리는 섬, 여름이면 녹음방초로 기울이면 붉은 단풍으로, 겨울이면 수묵화로 한 점의 그림으로 떠 있는 섬이다.
용운리는 마을 뒷산이 말의 형국이라 하여 내마촌, 마을 앞에 부처와 같은 바위가 있었다 하여 불암동, 용곡이라고 한다.
주변에는 망향의 동산과 양요정, 국사봉이 있고 기암절벽이 있어 풍광이 수려하다.
진안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오원천을 지나 용운리에서 지류와 합수를 한다.
용운리를 자연스럽게 S자로 한 바퀴 휘감아 도는 물굽이는 용운리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용운리 주변으로 13km의 구불구불한 물안개길을 따라 걸어 보는 것도 이곳의 즐거움 중의 하나다.

물안개 길

길들이 이곳에 와서 끝이 난다
세상의 인연들도 이곳에 오면
자취를 지우고 적멸 속으로 든다
길이 끝나는 막다른 곳엔
언제나 쉼터가 있어
길에 지친 사람들을 받아들인다
골짜기에서 흰 구름이 일거나
첩첩 산 너머로 노을이 깔릴 때
속세에 모든 말들이 힘없이 흐너지고
그저 고요한 감탄사 하나로
풍경의 한 귀퉁이에 낙관을 찍고 마는 것을
발을 딛고 선 그곳이 적멸
그 모든 것의 끝인 곳이다.
-강명자-

옥정호(玉井湖)는 1965년 12월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인 섬진강댐이 임실군 강진면과 정읍시 산내면 사이의 섬진강 좁은 협곡에 축조되면서 생긴 호수다.
옥정호 물안개길은 [구름바위길]을 시점으로 시작된다.
숲과 호수를 동시에 느낄 수 있고, 남쪽의 나래산(543.9m)과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운암대교를 보며 한참을 걷다 보면, 남쪽에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음지흰바위를 볼 수 있고, 금계국 꽃길, 황금 조팝길을 지나 시원한 바람이 부는 대나무숲으로 연결된다.
대나무숲을 지나 옥정호 수변 절벽구간에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든 깔딱고개가 있지만, 중간중간 참을 만들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양지흰바위를 돌면 한숨 돌릴 수 있는 생태숲(모지골) 쉼터에 도착하며 이후 참나무 숲을 지나면, 1코스의 마지막 용운마을을 만나게 된다.
시점 :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마암리 산117-4
종점 :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마암리 산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