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모악산

모악산 (김제 원평 화율리 밤티재-화율봉-남봉-신선길 하산 2011.08.13)

방극만 2011. 8. 16. 10:58

 

완주군 구이면 안덕원으로 찾아 들어가니 곰티재 터널 앞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곰티재 터널에서

 

거북꼬리

곰티재 바로 앞에서 달맞이 꽃이 우릴 맞이

 

화율봉으로 가는 길이 아직 멀었는데 웬 비가

오늘은 일기도 그렇고 해서 버섯과 놀아보기로 했다

소나무의 죽은 밑둥이 그리도 그리운가보다

영돈이가 발견한 영지버섯 : 오른쪽 큰 것은 영돈이 것 적은 것은 내것

 

 

 

 

 

한숨 다 해가는 고사리 앞에서 본 먼 구름에 쌓인 모악산 정상

 

 

 

 

 

 

 

 

 

 

 

 

 

 

이렇게 늘 같이 더불어 살아가는 우주가 되지 않을까

 

 

둥글래 열매

 

 

서어나무 굴락지

 

 

 

 

도토리 점심 가지고 소풍을 간다 ~ ~야 ~ ~ 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  파알딱 ~~~~~~

 

사람들아 쉬어 가자꾸나 이리오려무나 하며 마냥 우릴 기다린단다 쉰세대들을 위해 이름모를 소녀가 아닌  이름모를 나비들이 찾는다

 

 

 

 

모악산 정상 옆 남봉을 지척에 둔 바위가

남봉에서 바라다 보이는 운암 저수지로 가는 산자락

찍어 놓고도 모르겄다

금산사 넘어 저수지 뒤로 김제시와 평야가

 

역시 남봉에서 본 구이 저수지와 왼쪽부터 고덕산과 경각산 그리고 불재

모악산 정상 송신탑

 

내려오는 길에 신선길 신선바위가

 

정말이지 꽃이 무지무지 말도 못할만큼 청아 단아 단백 청순 아니 그냥 무덤덤 이렇게 나에게 다가온 풀한포기의 희망꽃이 나에게로 그래서 난 나의 소중한 꼭 필요합니다 라고 수없이 말해도 말로는 어떻게 표현할 수 없는 그러한 나의 여자에게 바치겠노라 가슴속 깊이 새겨본다

 

 

전주시 평화동쪽 아파트 촌이 멀리

그녀와 이렇게 엉키어 떨어지지 말고 오손도손을 꿈꾸며

 

 

 

 

시원한 마음과 평화로운 마음이 어울어져 더욱 아름다운 모악산 계곡 물줄기

난 이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 배우처럼 아니 유명한 배우가 되어주라고 --- 앞으로의 세상을 멋지게 살아가기를 기원하면서 던진

나의 한마디

 

왼 쪽 중간 밤티재에서 좌측으로만 길을 따라 밑의 모태정을 지나 모악산관리사무소까지 오늘은 달려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