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사 - 1.93km - 학선암 - 1.15km - 구성산 - 2.3km - 영천리
김제시 금산면 용암리 396 한국볼교 태고종 등록변호 제07-3583(1988.07.04)
조선조 선조 22년(1589)에 기축옥사로 진안 죽도에서 자결한 정여립의 조상을 모신 사당터였다
그 조상의 무덤이 쌍용사로부터 200m 떨어진 구성산 줄기에 있었는데 군왕지혈의 대 명당터라고 하여 당시 조정에 의해 파묘가 되고 숯불로 떴었다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다.
정여립이 이곳에서 북동으로 1.5km 떨어진 제비산동곡(帝妃山銅谷)에 거주하면서 혁세적인 대망을 품고 대동계(大同契)를 조직하여 무술을 연마하던 활동무대가 이곳 구성산(九成山)과 상두산(象頭山)이었다
정여립이 이곳 용암마을 용바위(남으로150m)에서 용마(龍馬)을 얻었다하여 용암(龍岩)마을이고 그 용마가 하루에 천리길을 달렸다는 신화적인 이야기사 구전되어 온다. 그 용마의 무덤은 이곳 용암마을 앞에 있고 쌍용사에서는 매년 정월 보름이면 애석하게 죽어간 용마의 원혼을 달개주기 위해 용마제를 지낸다
쌍용사의 창건과 주지 김금남 스님
속명은 김옥진(金玉辰)이고 1934.12.27생이며 금남은 당산 할아버지가 내려 준 법호이다
1947년 어느 봄날 (김금남스님14세때) 마을에서 당산데를 지내는데 거기에 구경갔던 어린 김옥진 동자에게 이곳 용암마을 당산 할아버지가 접신이 되면서 부터 쌍룡사의 창건사는 시작 되었다
당산 할아버지의 접신으로 어린 김옥진 동자는 자기 혼자 집을 나가 생식을 하며 지리산 모악산 구성산으로 10여년간을 산속에서 산신기도를 하던중 당산 할아버지의 게시가 있어서 이곳 현 쌍룡사터에 당산 할아버지를 주신으로 모시고 신앙생활을 하였다
그 동안 수많은 신도들이 줄을 이어 찾아 왔으며 당산 할아버지의 영검함에 모두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한다
5.16 군사혁명 이후 종교계에 새로운 정비가 시작되면서 쌍룡사라는 이름과 함께 불교의 사찰형태를 갖추게 되었고 후에 태고종으로 등록하였다.
쌍룡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우리민족의 토속 신앙인 당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사찰이다
주지 김금남 스님의 글씨는 당산 할아버지의 강필(降筆)로 본인만이 알아보는 문자를 쓰는 것이 특이하다
이곳 쌍용사는 불교와 민족신앙이 공존하고 있는 곳으로 모든 종교의식이 토속신앙적인데 더욱 관심이 가는 곳이다
모악향토문화연구회 -- 1996.5.10
금을 캐던 굴로 아래 사진처럼 위험표지를 해 놓았다
금산사 저수지
학선암 가는 길
학선암 팽나무(약 400년 수령)
구성산 가는 길
구성산 정상 : 487.6m
영천리 주차장에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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