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등령(1,326.7m)에서 부슬비를 맞고 섯부른 도시락으로 허기를 채우고(12시 40분) 내려 오는 길에 단풍이 우릴 반긴다 (시간은 없고 배는 고프고 하여 호둥지둥)
점심을 먹고 나니 힘이 나 구경이 다시 새롭게 이어진다
저 산아래가 비선대 얼른 가고 싶다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마음도 아파질려고 한다
금강굴로 가는 도중 구름사이로 보여지는 울산바위
오른 쪽 절벽에 암벽등반가가....
바위에 소나무가 우뚝 서있는 모습이 실망하지 말고 우뚝 일어서는 용기 있는 사람이 되라고 이야기를 들려 주는 듯
비선대에 다 오는길에 오른편 높은 바위
금강굴 가는 길 (저 고개가 금강굴 입구인데 피곤해서 생략하기로 한다)
암벽 준비 중인데 구경을 못하고 내려 옴
식구가 70을 갓 넘긴 5~6년전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분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제는 공룡능선을 더 못 탈것 같다는 말씀도 하신다
오로지 건강을 위해 등산만 해 오셨다는 이분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작하면 못할것도 없다고 말이다
천불동계곡에서 내려오는 길고 공룡능선을 타고 돌아오는 길이 마주한 곳에서
비선대 옆 바위
비선대
비선대 천불동계곡쪽 계곡
신흥사 앞 설악산 공원내 통일 불상
신흥사 일주문 앞 여기까지 12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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