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섬진강 자전거길

섬진강 자전거길 : 향가유원지~강경마을입구 18.2km 2025.09.28 일요일

방극만 2025. 9. 30. 17:51



비 오는데 포기할까 우리도?
그냥 오라는데?
그려 어차피 지내야 할 오늘 하루 여기면 어떻고 저기면 어떻겠는가 하고 느즈막이 07:00경 집을 나섰다.

08:00 순창 해솔에서 동승을 하는데 나와 똑같은 하루 종일 비온다는데 라는 푸념을 들었다는 여인을 동승하고서 역시 또 그렇게 어차피 지내야할 오늘 하루를 위해 출발인데 목적지가 없어 내가 가자는데로 간다기에 차를 몰았다.
예전에 순창 향가~남원 금곡교 구간의 섬진강 자전거 길이 생각 나 이 번엔 반대 편인 섬진강댐 방향으로 섬진강 자전거 길을 비오면 우산 받고 그치면 개고를 하면서 가는데까지 가기로 하였다


향가유원지

 

08:10~08:30 풍산면 대가리 향가마을 향가터널 앞 향가유원지 인증센터(섬진강 자전거길)에서 우중의 아침 식사 후 본 향가오토캠핑장방가로

08:37 일제시대 해방으로 놓다 말은 다리를 이어 지금은   순창과 남원을 이어주는 섬진강자전거길 향가목교에서 좌로부터 송내산 삿갓봉 고리봉이 아스라이 빗속으로 다가오는 모습을 바라본다

08:53 향가터널 앞 향가 무인공방과 화장실

09:01 향가터널을 지나 섬진댐방향을 향해 출발하기에 앞서 터널 앞에서

09:09 향가터널을 지나니 기념촬영을 해야할 곳이 여기라며



섬진강둑방 자전거길을 따라서

 

09:10 터널의 향가로에서 곧바로 우측으로 섬진강둑을 따라 가는 여정에 화답이라도 하듯 비가 잦아들며 우산머리로 스며드는 잔잔한 속삭임이 오늘 최상일거라며 날씨의 여신도 보냈고 하니 잘 해 보라는 듯 부슬비로 반주를 깔아주는 출발의 아침이다

09:11 풍산면 대가리 앞 들녁이 추석이 다가오니 노오랗게 물들기 시작하는 가운데 물감을 휘이익 뿌리면서 수채화로 변한다
풍요의 논바닥 저너머 순창군노인전문요양원에 계시는  아버님께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자기 새끼들이 그 앞을 지나는 것을 아시기나 할까?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즐거운 마음으로 역시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빌어 본다

알밤이 빠진다

09:14 섬진강변으로 나와 길을 재촉한다
지리산둘레길에서도 진 종일 트레일에서도 이야기가 끊기지 않았던 자매들이었는데 오늘은 한 자매가 머리 싸매며 논문에 시달리느라 참여를 못하는 가운데 오늘도 두 자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배수통관에서 본 강 건너 남원시 대강면 월탄리 금탄마을

09:17 구미교 21km, 섬진강댐 44km의 이정표



대풍교

 

09:22 대풍교 :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와 남원시 대강면 월탄리 금탄마을을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금탄로로 이어준다

대풍교와 향가유원지로 휘돌아 내려가는 섬진강 물줄기

대풍교 뒤로 잘록한 부분의 향교터널이 있는 옥출산

09:27 대가3호 배수통관 : 대가리 1076




유풍교

 

09:46 풍산면 두승리 경천을 지나는 유풍교 : 경천방향의 영산강ㆍ섬진강댕 방향의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이 갈린다 : 향가유원지 3km, 섬진강댐 42km

09:50 유등면 외이리 파크골프장

08/01~12/26까지 유등면 외이리 마을 앞 자전거길 둑의 하천환경정비사업으로 통행 제한으로 안 쪽 밑 길로 진행

유등면 외이리 마을로 몇 년 전 홍수에 잠겼던 일이 생각나면서 지금까지 제방사업이 이루어지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대추

단감

애호박

늙은 오이

대봉시

녹두꽃

꽃사과

10:34 과일과 꽃에 취해 걷다보니 어느새 공사구간 끝지점에 와 있다

10:37 섬진강 고뱅이 어살 복원 기념비에 새겨 진 글

순창군 유등면 외이리 강변은 적성강의 끝으로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여울목이며 동쪽으로 화산의 끝자락 월하미인月下美人 형상이 강물에 드리워 지고 연화도수蓮花倒水 형상이 물위에 떠있듯 아름다운 절경의 산수가 어울어진 이곳에 조선중기 자연석으로 강을 V자 형으로 막아 쌓고 대나무로 발을 엮어 은어 참게 등 물고기를 잡아 조선조 말기의 순조 임금에게도 진상되었고 인근 남원, 곡성, 담양, 임실 등의 수령방백들이 모여 선유하고 흥취나면 시를 읊던 고반정沽溿亭이 서 있는 아름다운 금모래밭이었다.
1914년경 여울목에 어살을 쌓았든 사람은 외이리 최흥지崔興知 字(동운)로 자신의 재산을 투자하여 어려운 공사를 이루어 순창의 명물로 각광받았든 고뱅이, 어살이 88고속도로 공사와 함께 유실되어 버렸다.
추억의 옛 정취를 살리고자 유등면민의 뜻으로 2008년 12뭘 29일에 복원되었다.
이 사실을 입증이나 하듯 건너편 강가에 집정조대集亭釣臺라는 암각된 자연석이 서있고 그 아래에 어초정漁礁亭이 있어 한껏 정취를 돋우고 있다.
2003년 12원 29일




섬진교

 

10:40 광대고속도로 섬진교

개고개전설
순창읍에 사는 어느 부부는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있었다.
개는 주인을 따랐고 충직하였다.
어느 날 장인의 회갑을 맞이한 부부는 적성면에 있는 처갓집을 가게 되었다.
처갓집을 갈 생각을 하니 개가 문제였다.
마땅히 개를 맡길 사람도 없어 결국 개를 데리고 처갓집을 가기로 하였다.
순창읍을 출발해서 적성면으로 가기 위해서는 고개 하나를 넘어야 했다.
그런데 고개를 넘어가다가 그만 강도를 만나게 되었다.
남편은 자식과 아내를 지키기 위하여 강도와 싸움을 벌였다.
강도는 손에 칼을 들고 있었고 남편은 ? 었다.
강도와 남편의 싸움은 한참 동안 계속되었다.
한동안 업치락뒤치락하며 싸움을 벌였는데 그 통에 강도가 칼을 놓쳤고 결국 힘 좋은 강도는 남편을 바닥에 쓰러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게 되었다.
그러고는 부인에게 "? 이년 안 죽으려면 저 칼을 빨리 가져 오너라" 라고 하였다.
부인은 ~~~ 먹고 벌벌 떨었다.
차마 가까이 가기 무서워 부인은 발로 칼을 차서 강도에게 보냈다.
그런데 그 칼이 강도의 손에 닿을락말락하였다.
강도는 애써 그 칼을 잡으려 몸을 쭉 뻗었는데 그 순간 개가 달려 들어 강도의 목을 물어 버렸다.
느닷없는 개의 공격에 강도는 칼을 휘둘러 개를 찔렀다.
결국 개는 칼에 찔려 죽었고 개에게 목이 물린 강도도 잠시 후 그 자리에서 죽어 버렸다.
그리고 남편은 아무 말없이 부인과 자식을 데리고 처갓집으로 갔다.
처갓집 마당에서 장인의 회갑연을 치르고 나서 온 가족이 모인 가운데 남편은 장인에게 물었다.
"예를 들어 이러이러한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여자를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인어른이 그런 여자를 어떻게 데리고 사느냐 당장 쫓아 버려야지."라고 대답했다.
남편은 "바로 어제 장인의 딸이 그렇게 했소이다" 하였다.
지인이나 식구들은 할 말이 없었다.
남편은 처갓집에 부인을 남겨 두고 홀로 돌아 갔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그 고개를 넘어가게 되었는데, 개의 행동이 고마웠던 남편은 그 곳에 개를 위한 비를 세워 주고 그 비를 견두비라 하였다.
사람들은 그 후 이 고개를 개고개라 불렀다.

유등면에서 시작하는 책여산이 시커멓다며 아직은 앏은 하얀 이불 씨워 다가온다




섬진강군민체육공원 : 축구, 야구

 

10:46~11:13 섬진강군민체육공원 : 향가유원지 5.0km, 장군목ㆍ요강바위16.5km 중군봉

다목적 천연잔디 체육구장인데 기구이동을 이용해 야구 전지훈련장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촌대교

 

10:54 유촌대교 : 향가유원지 5.3km, 광양태인동

10:55 오른 쪽 유촌대교방향은 섬진강자전거길 섬진강댐 방향이고 앞으로 난 둑방길은 섬진강댐방향에서 유촌대교를 지나 향가유원지 방향으로 가는 금곡교(남원) 23km, 광양태인동 115km 지점으로 이 곳 둑을 지나 파크골프장으로 내려가 한 바퀴 돌면서 향가유원지로 향한다




파크골프장

 

파크골프장도 잘해 놓았다
오늘은 비가 와 사람이 보이질 않는데 트레일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보는 모습은 파크골퍼들로 가득한 것을 보니 유행이 대단하다

11:07 이래도 되는지 정말 아이러니하다
예쁜 복장으로 잘나지도 않은 몸매 뽐내며 즐기고 먹고 하고서 이렇게 놓고 가고 싶을까 하는 파코골퍼들의 민낯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면서도 파크골퍼 일부가 이렇게 망가뜨리겠지 생각해 본다





섬진강 뱃나루터와 팽나무, 버들주막집

 


섬진강 뱃나루터와 팽나무, 버들주막집

섬진강 뱃나루터는 지금의 순창군 유등면 유촌리(버들) 유촌교 입구에 버들주막이 있었던 곳이다.
주막 입구에는 아름드리 400년 된 팽나무가 주막집을 둘러싸서 이곳을 지나던 주민과 행락객들의 쉼터 역할을 하였다.
뱃나루터는 버들마을 주민들에게 조상 대대로 애환과 추억을 간직한 곳으로 마을의 상징이 되었던 곳이다.
1974년 유촌교 건설 이전에는 순창과 유등초등학교를 갈때  매일 나룻터의 배를 교통수단으로 사용한 곳이다.
뱃나루터를 이용한 주민들은 매년 여름에는 보리 한 말,
가을에는 나락 한 말 등을 사용료로 대신하였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배를 이용시 즉시 사용료를 지불 하기도 하였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올때에는 강이 범람하여 바다를 생각할 정도로 큰 강을 이루어 배를 움직일 수 없을 때 적성교를 통하여 왕래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74년 새마을사업으로 유촌교가 건설되면서 나룻배와 주막집은 사라지고 팽나무만 무성하게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주관한 섬진강 제방공사(2006년-2009년)가 진행되었는데
잘못된 공사로 인하여 팽나무가 고사하여 마을주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이에 마을 주민들은 익산국토관리청을 상대로 민원을 제기하여 팽나무 보상금을 받게 되었고
버들마을 주민들과 역사를 같이한 추억을 기리기 위해 보상금의 일부를 사용하여 이 자리에 뱃나루터 비문을 세우게 되었다.

2014년6월 일 버들마을주민 일동



순창나룻터권역

 

11:15 초연당 전통한옥 체험관과 하얀집

11:17 순창나룻터권역 위 초연당 전통한옥 체험관 (한옥민박)으로 아랫 집 아저씨가 숙박도 하고 장류 판매도 하는 곳이라며 언제라도 관람이 가능하니 가서 둘러 보란다.

큰까꿈산, 섬진강으로 흐르는 심초천,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화탄 잠수(세월)교와 그 위로 양림산이 아스라이 ~~~

초연당 전통생활 체험관과 초연당 전통한옥 체험관 너머로 중군봉이 보인다

11:26 10월 06일이 추석으로 우중의 벌초가 한창인 가운데 옛 조상님을 기리는 마음이 대단한 민족임을 새삼 느끼는 장면이다

월탄마을






11:50 화탄세월(잠수)교 트리하우스,



11:49 왼 쪽길이 화탄잠수교로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이며 직진하는 길은 범람시 우회길이다 : 향가유원지 13.1km

강건너 나룻터 lasenda cofffee



화탄마을 앞 화탄매운탕



화탄세월(잠수)교

 

12:20 나룻터 lasenda cofffee, 향가유원지 8km

건너편에 잠수교 우회순환로



12:26 적성뜰 앞 목교 향가유원지 8.4km

 





12:40 관평사거리 유적교 향가유원지 9.3km

 

그린홈센터 : 숙박ㆍ체험




13:01원촌마을 원다리 향가유원지 10.5km

 




적성교

 

돌아 본 적성교





출렁다리 퍼레이드

 

채계산 출렁다리 와 당재

출렁다리

출렁다리 와 당재

출렁다리

13:13 신월마을 당재 앞 들녁

출렁다리

출렁다리


13:42 괴정1교 채계산 출렁다리 수홍천

 

동계면 방향

되돌아 본 길

동계 방향

노란 콩밭 너머로 동계면 서창재가




14:11 우평교 향가유원지 14.2km

 

14:12 평지리 평남정





어디 가셨을까 했는데 바로 너머에 콩밭가에 자란 왕대추를 추적추적 맞은 빗머리로 반기며 나누어 먹는게 과일이라며 세 알을 주셨다

 




14:17 구남교 오수천 구송정 체육공원 평남 괴정 구남마을 향가유원지 14.3km

 

뒤돌아 본 모습

구남마을





14:26 어은정 : 채계산을 바라보며 사색하는 양사형 상 향가유원지 14.8km

 

열녀증숙부인도강김씨 정여보수기실지비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어은정은 조선시대의 학자이자 문신인 어은 양사형漁隱 楊士衡이 명종 22년(1567)에 지은 정자이다.
양사형은 동계면 구미리 출신으로 혼인을 한 뒤 적성면 평남리 구남마을로 분가하였다.
이때 이 정자를 세워 영하정이라 하였는데, 이후
후손들이 어은정이라 이름을 바꾸었다.
'어은'은 강에서 낚시를 즐기며 유유자적하는 삶을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양사형은 선조 21년(1588) 과거에 급제한 뒤 군자감의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선조 25년(1592) 벼슬에서 물러나 남원에 머물고 있었는데,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키고 군량을 모아 왜적을 물리치는 데 공을 세워 병조정랑에
임명되었다.
이후 예조정랑을 거쳐 영광군수로 재임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어은정은 여러 차례 고쳐 지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1919년에 지은 것이다.
팔작지붕 기와집으로, 가운데에 방을 두고 주위에 마루를 들렸다.
마루에 올라서면 섬진강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자 안에는 양사형의 후손들이 남긴 시문을 적은 현판이 걸려 있다.




14:43 내월교 향가유원지 15.3km

 




15:09 구암정 향가유원지 16.6km

 


구암정 이야기

구암정龜巖亭은 조선 전기 인물 구암 양배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누정입니다
본래 이름은 귀암정으로 앙배의 호인 귀암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순장 구미에서 태어난 양배는 학문과 덕망이 높아 여러 차례 조정의 부름을 받았으나 벼슬을 거부하고 사촌 동생 양돈과 함께 고향 만수탄에서 고기를 낚으며 은거하였습니다.
이들은 우애가 깊어 당시 사람들은 자식을 꾸짖을 때 "양씨 형제를 거울로 삼아라"라고 하였습니다.
형제가 즐겨 앉았다는 만수탄의 바위는 각각 배암과 돈암, 또는 형제암이라고 불립니다.
이후 양배는 제자를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를 기리던 지계서원이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헐린 후 1901년 후손들에 의해 정자로 다시 세워져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15:21 구미교 향가유원지 17.2km

 

구미교에서 본 벌동산, 용궐산, 무량산






강경마을

 




15:41 석산리 강경마을 앞 삼거리
향가유원지 18.2km
불암산 두류봉545,9m 생이봉 벌동산461.1m 용궐산646.7m 무량산587m  

 






해솔 일 하랴 택시 운전하랴 바쁜 가운데도 친절상량 대만족의 기사님이 우릴 마중나와 주었다


저녁은 순창전통순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