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1~7 (음정차량통제소~도솔암) 2023.06.04
02:00~03:20 지리산 칠암자(음정 도솔암 영원사 삼정산 상무주암 문수암 삼불사 약수암 실상사) 순례길 인터넷 검색
04:54 창원에서 출발했다는 카톡을 보고 05:05에 우리도 출발했다는 카톡 보내고서
05:55 순창읍 해솔에 들러 처제와 동승하여 양스김밥 사고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통해 지리산IC톨게이트로 나와
06:50 실상사(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33~9)에서 차 한 대 파킹하고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로
07:15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 벽소령탐방로 차량통제소에서 가지고 온 김밥, 요쿠르트과일, 고구마 등등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벽소령방향으로 순례길 탐방 시작하여 가다가 우측으로 등산로 잡아 순례길 탐방 시작
09:10 ~ 09:20 도솔암(마천면 삼정리 954)
주지스님은 한 달 일정으로 청주에 강의 가시고 젊은 스님 한 분이 와 계시는데 다정다감하게 맞이해 주시고 길 안내도 잘 해 줌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탐방
02:00~03:20 지리산 칠암자(음정 도솔암 영원사 삼정산 상무주암 문수암 삼불사 약수암 실상사) 순례길 인터넷 검색
04:54 창원에서 출발했다는 카톡을 보고 05:05에 우리도 출발했다는 카톡 보내고서
05:55 순창읍 해솔에 들러 처제와 동승하여 김밥 사고서 광주대구고속도로 지리산IC톨게이트로 나와
06:50 실상사(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33~9)에서 차 한 대 파킹하고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로
07:15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 벽소령탐방로 차량통제소에서 가지고 온 김밥, 요쿠르트과일, 고구마 등등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벽소령방향으로 순례길 탐방 시작하여 가다가 우측으로 등산로 잡아 순례길 탐방
09:10 ~ 09:20 도솔암(마천면 삼정리 954)
주지스님은 한 달 일정으로 청주에 강의 가시고 젊은 스님 한 분이 와 계시는데 다정다감하게 맞이해 주시고 길 안내도 잘 해 줌
10:16 ~ 10:41 영원사(마천면 삼정리 953)
산 비탈에 남서양으로 자리잡은 넓직하고 조용한 사찰
11:55 ~ 12:09 상무주암(마천면 삼정리 952)
앞서 간 사람과 우리가 도착하니 할머니가 기다란 막대 두 개로 문을 걸어 잠가버려 들어갈 수가 없었다.
화장실이 들통실로 퉁퉁 떨어지는 소리가 나는 특이한 화장실이 있다.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리면 아무래도 불편할 것이다.
12:32 ~ 13:00 점심
5분여 만 더 갔어도 문수암 앞에서 앞이 탁 트여 좋은 전망을 하면서 식사를 여유있게 할 수 있었는데 거리 숙지를 제대로 하지 않아 찾지를 못했지만 오는 길에선 평지이고 문수암쪽이 벼랑인 곳에서 주린 배를 채우며 즐겁게 하였다 식사를.
13:11 ~ 13:16 문수암(마천면 군자리 1109)
조용한 가운데 아무도 보지 못하고 조용히 지나 왔다.
13:39 ~ 13:55 삼불사(마천면 군자리 1108)
남자 스님이 빨간 프라스틱 탁자도 닦아 내어 주시며 앉아 쉬었다 가라며 오전에 먹을 것 짊어지고 올라왔는데 힘이 들었다면서도 우리에게 계속 말을 걸어 주시고 삼불사에는 내일이 초파일이라 등을 떼지 않았다며 15일을 한 달로 보면 그렇다며 이야기해 주는데 생소한 이야기거리었다.
15:19 ~ 15:30 약수암(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햇빛 따사로이 비치는 가운데 조용히 지나 왔다.
16:08 ~ 16:16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33~9 실상사에서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탐방 종료
16:31 음정마을(벽소령 8.4, 벽소령대피소 6.7km)
통제소로 가는 길에 도솔암 가는 능선에서 만난 광주에서 온 67세 남자 분 차에 태워 주니 지리99라며 고맙다는 표현은 거기에 해 놓겠다 한다.
16:38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음정마을 벽소령탐방로 차량통제소(자동차로 7분 소요)에서 두 집은 순창으로 한 집은 창원을 향해 출발
음정마을에서 작전도로겸 임도의 벽소령탐방로 차량통제소까지 자동차로 7분 정도 소요된다
작전도로
벽소령 작전도로는 빨치산 토벌할 군사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로이다. 1969착공해서 1972 10월 준공을했다. 이도로는 함양군 삼정리 음정마을을 출발해서 벽소령을 넘어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삼정마을까지 연결되어 있다. 하동군 방향은 길이 묵은지가 오래되었다. 전기시설이 되는 몇안되는 대피소중에 하나이고 지리산 10경중 벽소명월(碧宵明月)로 유명한 곳이다. 시인 고은씨는 "벽소령 어둑어둑한 숲 뒤의 봉우리 위에 만월이 떠오르면 그 극한의 달빛이 천지에 부스러지는 찬란한 고요는 벽소령 아니면 볼 수가 없다."고 찬탄하였단다.
개다래나무
10여 분 올라 와 이정표가 보이는 이 곳에서 칠암자 순례길 진입로 인근의 13-05 이정목을 주의깊게 살피면서 걷는다.
이 곳을 지나 오른 쪽 담장벽을 지나 바로 나오는 두 번째 긴급사지(낙석) 위험지역역이라는 노랑표지판이 보이면 우측 자그마한 숲길인 칠암자 순례길로 접어 든다.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로 접어 든다.
칠암자 순례길 첫 번째 암자인 도솔암으로 가는 갈림길의 능선까지는 퍽 가파른 길을 빡세게 올라가야 한다.
6월의 초록을 과시라도 하는 듯 숲이 울창한 길을 가슴벅차게 오르는 즐거운 산행이 계속 된다.
트레일의 관점도 다른다.
그냥 주변관경에 취하여 걷다보면 자칫 놓치기 쉬운 그래서 코재라도 되는냥 싶은 가파른 길에 나를 보고 가라는 듯 다소곳하게 내밀고 있는 멀리 떨어진 두 개를 포함 다섯 개의 수정난풀을 볼 수가 있었다.
바로 환호성이 목아래에서 멈추는 기쁨을 맞이한다.
곧장 직진으로 오르다가 왼 쪽으로 팔을 뻗히고 뻗히며 길을 내어 준 길을 따라 도솔암 갈림길 능선에 올라 와 내려다 본 모습
오르고 올라 능선에 오르면 오른 쪽은 자그마하게 숲길이 있는 반면, 도솔암으로 가는 왼 쪽으로는 제법 넓다랗게 길이 트여 있다.
이 곳부터 도솔암까지는 그리 숨가쁘지 않은 편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간혹 간혹 바위에 붙은 이끼로 길이 없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도솔암으로 향한 검은 파이프라인을 눈여겨 보면서 오르면 된다.
미끄럽지 않을까 조심조심 너덜지대를 지나는데 요사이 날이 가물었는지 이끼에 미끄러지지는 않았지만 항상 조심은 최 상책이다.
앞으로 이어지는 영원사로 내려가는 길 등은 간간히 비가 오면 갈 수가 없는 길이 나오는데 비가 오는 날에나 바로 후에 진행하는 트레일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도솔암으로 향하는? 파이프라인이 이정표가 된다.
도솔암(兜率庵)
해발 1,165m의 도솔암(兜率庵)은 해인사의 말사인 영원사의 부속 암자로 위치는 지리산 주 능선의 북쪽 삼정산 정상 아래에 있다. 뒷면에 도솔대가 형성되어 있고 아늑하고 수행하기 좋은 수행처로 도솔대의 도솔암·반야봉의 묘향대(암)·삼정산의 상무주암과 금대산의 금대암 등은 최고의 수행처로 알려져 있다.
도솔암은 영원사에 유명한 방광사리탑을 남긴 청매선사가 수행하던 유서 깊은 암자다. 서산대사 제자로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3년간 왜병과 맞섰던 청매선사는 지리산에서 가장 찾기 힘든 곳에 터를 잡아 평생을 수행했다. 그 절이 바로 도솔암이다. 많은 스님들이 도솔암을 찾아 나섰다.
현재의 화엄사를 일으킨 도광스님도 그 중 한 분이었다. 도법스님에 따르면 도광스님은 청매선사가 득도했다는 오도재를 비롯 도솔암을 찾아 온 지리산을 뒤졌다 한다.
도광스님이 청매선사를 찾아 지리산을 오르내린 까닭은 선사가 수행자의 모범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애송하고 경책으로 삼는 ‘십무익송(十無益頌)’ 게송에 선사의 풍모와 도력이 묻어난다. 청매선사가 지은 10가지 이익이 없다는 게송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마음을 돌이켜 보지 않으면 경전을 봐도 소용이 없다, 바른 법을 믿지 않으면 고행을 해도 이익이 없다. 원인을 가볍게 여기고, 결과만을 중요하게 여기면 도를 구하여도 이익이 없다. 마음이 진실하지 않으면, 교묘하게 말을 잘 해도 이익이 없다. 존재의 본질이 비어 있음을 달관하지 못하면, 좌선을 해도 이익이 없다. 야만심을 극복하지 못하면 법을 배워도 이익이 없다. 스승이 될 덕이 없으면 대중을 모아도 이익이 없다. 뱃 속에 교만이 꽉 차 있으면, 유식해도 이익이 없다. 한평생을 모나게 사는 사람은 대중과 함께 살아도 이익이 없다. 안으로 참다운 덕이 없으면, 밖으로 점잖은 행동을 해도 이익이 없다.”
신라시대 창건하고 청매선사가 수행했다는 도솔암은 한국전쟁 때 불탄 것을 1985년 무렵 정견스님이 스승 혜암스님을 모시고 수행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퍼온 글
미륵보살이 머물고 있는 천상의 정토라는 도솔천(兜率天)에 자리를 튼 것 같은 도솔암.
하늘이 감추어 둔 땅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7암자 첫 번째 도착지인 도솔암은 부처님 오신 날에만 개방이 되는 곳이라 하는데 스님이 청주에 한 달 여정으로 강의를 가시고 대신 와 계시는 젊은 스님의 허락하에 들어가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산 칠암자 순례길 2~7 (도솔암~영원사) 2023.06.04 - https://bkm2400.tistory.com/m/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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