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상남도

산청 : 황매산(黃梅山 : 1108m), 봄철 눈산행 2016.03.27

방극만 2016. 3. 27. 22:51



3.26   10:57  전주천 수양버들

3.26   13:34 삼천천에서 본 전북도청

3.26   14:48   건산천

3/27 10:42    경남 산청군 달음재 전망재 표지판 : 날이 뿌연해 지리산 천왕봉은 촬영 불가

                        10:42




10:58  전망대

11:00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황매산 줄기



11:20   신촌리에서 본격적인 눈이 쌓이기 시작하였다


11:38


3주차장에서 본격적인 산행

태백산맥(太白山脈)의 장엄한 기운이 남으로 치달아 흔적을 남기니 바로 이곳이 황매산이다.

정상에 올라보면 주변의 풍경이 활짝핀 매화꽃잎모양을 닮아 풍수지리적으로 "매화낙지"의 명당으로 알려져 있어 황매산이라 부른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또한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를 하면 한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하여 예로부터 뜻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상인 황매봉은 산청군 차황면 법리리 산 4번지이며, 동남쪽 능선은 기암절벽으로 천하의 절경을 이루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우고 있다.

수십만 평의 고원에 깔리는 철쭉의 융단과 억새평원이 장관을 이루며, 멀리 서쪽으로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필봉산, 그리고 왕산을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다. 

황매산의 봄 : 수십만평의 고원에 펼쳐지는 철쭉군락의 붉은 향기가 현기증을 느끼게 한다.

황매산의 여름 : 가슴을 꿰뚫어버리는 시원한 솔바람과, 고산지대 특유의 자연풍광은 삶에 지친 현대인의 가슴을 어루만져 주기에 충분하다.

황매산의 가을 : 능선을 따라 일렁이는 그윽한 억새의 노래와 보리수 열매의 농익은 향기는 풍요로움을 안겨 준다.

황매산의 겨울 : 기암과 능선을 따라 핀 눈꽃과 바람, 햇살이 부리는 조화는 황매산 경치의 절정을 이룬다.


황매산은 효의 산이며,3무(無)의 산이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한 무학대사가 황매산에서 수도를 할때 어머님의 무학대사의 뒷바라지를 위해 산을 오르내리다가 칡넝쿨에 걸여

넘어지고 , 땅가시에 긁혀 상처가 나고, 뱀에 놀라는 사실을 알고, 황매산 산신령에게 지극히 정성으로 100일 기도를 드렸다.

이후, 지금까지 뱀과 땅가시 그리고 칡넝쿨이 자라지 않아 3무(無)의 산이라 불리우고 있으며 무학대사의 어머님에 대한 지극한 효의 실천과

사랑은 천년의 시공(時空)을 넘어 전설로 이어져 오고 있다.


11:46





11:55





12:00 쩔쭉에 핀 눈꽃





12:30 전망대가 있는 황매산 300m 전방 전망대가 있는 산 꼭대기



그냥 말루나보다 직접 들여다보지는 않았지만 안내가 없다


12:27  억새와 어우러진 눈밭에서 김밥 3줄 풍년초나물 컵라면1개로 점심을





12:54  억새





13:00


13:18

갈림길에서 정상쪽 바위들

고드름

13:21 먼져 정상을 향하고

난 전망대산꼭대기에서 바라본 지나온 풍경을 사진에 담고

                        다시 황매산 정상쪽으로



13:31





13:45 정상


1108m 정상



13:50


13:55   정상을 20여미터 더 지나오니 좁은 광장이 푯말과함께



13:58  뒤에서 바라 본 정상

14:01 무학굴




14:06



정상


14:08  돌아오는 길에 천왕봉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며 가리키고 있다





14:29


14:32



14:52


14:57

14:57 산행을 마치고

15:36  반월대에서 본 황매산이 저멀리 보인다

15:40 반월대에서 흰매화가 한창 피었는데 사진에 담지를못해 조금 내려오다 개나리를 담아 보았다

15:42  조금 더 오니 매화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