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농협 산우회

천상데미 (1,080m) 2015.08.27

방극만 2015. 8. 27. 23:57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원신암마을 데미샘 자연휴양림

09:03  집을 나서며 금암동 고창장학숙 뒷집 석류가 한창이다

 

10:10

팔선정(八仙亭)

 

 

 

10:23  휴양림 입구에서 본격적인 출발  

 

10:33

뻐꾹나리

10:43  산사태 방지용 철망돌무덤

 

10:49  데미샘

섬진강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원신암마을 상추막이골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라남도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3개도 11개 시.군에 걸쳐

218.6km를 흐르는 우리나라레서 네번째 긴 강이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이곳은 금강의 발원지와 이웃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역태극의 형상을 띠고 있다.

섬진강은 단군시대에 모래내, 백제시대에는 다사강, 고려시대초에는 두치강으로 불리다가 고려말에 이르러 섬진강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그 유래는 고려말에 전라남도 광양시 진성면 섬거에 왜구가 침입하자 수만마리 금두꺼비가 강변에 나가 울어대어 왜구를 물러가게 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섬진강이라 불리게 되었다.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는 봉우리를 천상데미라고 하는데 데미라는 말은 더미(봉우리)의 전라도 사투리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이며 이 샘이 천상데미가 있는 곳에 있다하여 데미샘이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다.

이 곳 데미샘은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 않고 수정같이 맑고 시원하여 다른 어떤 샘에서도 느낄 수 없는 미묘한 맛을 간직한 곳이다.

 

10:55  계속하여 그래도 순탄하다 싶게 데미샘까지 올라 왔는데 데미샘부터는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비탈 오르막이 보통이 아니다.

         천상데미 와 팔공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능선까지 이를 악물고 올라야 한다 마음먹고 작심삼아

 

10:57 

11:00 

거미줄에 앉은 물안개

 

11:08  참나무 잡목이 우거진 사이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운치를 한껏 돋은다.

 

?

산악대장님 힘은 들어도 힘들지 않다는 표정으로 가벼히 오른다 휴 ~~~  하면서

11:16  오계치.천상데미와 팔공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 능선

그래 이맛이야 하며 무언가 가르키시는 80객의 늠름한 모습이 부럽다 그렇지만 와룡휴양림과의 갈림길에서 삿갓봉을 보시고는 거기로

가야 한다면 다시 돌아가야 한다며  너스레도 떠셨다.

 

11:24  천상데미 정자

 

 

 

 

11:46   장수군 천천면 와룡휴양림과 갈라지는 삼거리

구름에 가리워진 선각산(1,142m)과 삿갓봉이 보인다

12:01  오계치 : 그 앞으로 삿갓봉이 보인다

 

천상데미쪽에서 내려 오고 있다

오계치에서 데미샘자연휴양림쪽으로 바라다 보인 산야가 아름답다

쑥부쟁이

뒷봉우리가 삿갓봉

시멘트길로 닦여진 마지막에서 도로가 아닌 산길을 묻는데 데크가 되어 있는지는 아는데 진입로는 모른다 한다.

천상데미 능선 파노라마 촬영

12:08  굽이 돌아 왼쪽으로 띠지가 하나 달아 보여 들어가보니 바로 거기가 등산로이다

 

                        노루오줌풀꽃

천남생이

?

12:20

12:22  올라올적에서 체험숲르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맞닿아 다시 도로가에로 나아갔다

 

명상의 숲으로 갈려면 100m만 더 가란다

도롯가

기생초

내려오는 길

 

                        12:31 가로등

해바라기

12:34   10시 21분에 출발하여 2시간 10여분만에 제자리에 되돌아 왔다

          천상데미까지 1시간 여 가파르게 숨 몰아쉬며 비가 오려는 듯 안개 자욱하고 습기찬 날씨에 제대로 땀을 내며 오르니 다음 능선길부터는

선선한 바람도 살랑대어 주어 신바람나게 흔들어주는 몸을 바람에 마끼며 사뿐하게 내려 왔다

12:56  삼산집 점심 식당집 앞 고기집 간판이 눈에 들어 와 옛생각에 잠기게 한다

                        13:28  식사 후 소나기가 한바탕 내린다

 

 

두 할머니가 운영하신다는 삼산식당 부뚜막이 또한번 그리고 할머니들의 너그러우신 그러면서 회계 끝났으니 소주 둬병 그냥 갔다 먹으라며

고마운 인심이 또다시 옛날을 그리워하게 한다.

 

 

 

 

 

 

 

 

 

 

14:01  우리가 먹고 비워낸 그릇들을 노래도 한가락 뽑아가시며 세척하시며 아이구 사진을 또 찍내 하시며 환한 웃음을 선사하신다

19:01  전주에 돌아 와 동인회 사무실에 들러 쉬었다가 17시 시작하는 다성국악원에 다녀 와 집에 오는 길에 거북바우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거북바위는 전주의 四方神중 東쪽의 우백호에 해당하는 麒麟峰, 西쪽의 좌백호에 해당하는 完山七峰,

南쪽의 주작에 해당하는 僧巖山과 함께 北현무에 해당하는 거북바위입니다

이에 완벽한 사방신을 갖춘 전주는 모든것이 完全하고,확실하며 순수한 지역으로 자연재해가 적은 도시입니다

         거북이는 長壽와 多産을 의미하며 전주시민 모두 無病하고 繁榮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금암2동마을만들기 주민협의회에서는 거북바위를 주민지정문화재로 지정하영 그 가치를 재조명하고 영원히 보존하고자 합니다

數數萬年을 내려온 거북바위는 우리 지역의 安寧과 繁榮, 健康과 幸運을 우리애ㅔ게 永遠히 내려 주리라

      2013년 9월 27일 

 전주시 금암2동 마을만들기 주민협의회 회원일동

22:17  씻고 밥하고 먹고 가정을 지켜라 TV보고 뉴스보다 그만 잠이 들어 다시 깨어 빨래하고 블러그 작업하러 들어오는데 창가에 달이 올라

         23:54 현재 블러그 작업을 마치고 있다.

보내온 사진 목이 버섯

서로 무슨 꽃이냐며 물었던 둘이다 모르는 꽃

결론은 다시 가고픈 이구동성의 말들이 있었던 좋은 산행이었고 내일 종강하는 전기내선 학원 공부 하루 결석할만한 가치가 있는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