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16코스 : 토지 송정 - 석주관갈림길1.9 - 원승계곡2.1 - 파도마을2.8 - 내죽3.8 : - 오미0.7 2014.06.21
09:47 송정마을 도로변 출발 이정표
자두나무
09:55 출발 오른쪽 단풍나무 사이로 산을 계속해서 올라가야 한다
오미마을 9.7km는 10.5km로 수정되어 있지 않고 예전 푯말을 사용한 듯
10:02 본격적인 산행
죽순
오르고 오르기를 계속해서 1.1km 구간인 의승재까지 반복해야만 했다
10:13 5년 전 아픈 산불기억들이 내내 펼쳐져 있었다
노루오줌풀꽃
망태버섯
10:27 뒤돌아 본 전구간 송정마을로 막 넘어 오는 고갯길 밤나무 밭
잎도 말라 버리고 앙상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날씨가 더욱 검게 그을리게 그려 놓았네
10:39 오르다 쉬며 오이로 간식 겸 목을 축이고
10:51 영지의 축제가 이어지고
10:54 의송재(1.1km)에 도착 : 해발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계속 올라와야만 하였다
10:59 의송재부터는 내려 가는데 편백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며 무한정 끝도없이 내려가게 하여 섬진강 언저리 능선에 데려다 놓는다
칡
11:12 다래넝쿨에 넋을 잃고 무엇을 상상할까
11:17 1.8km지점 계곡에
11:20 1.9km지점인 백의종군길과 만나는 석주관 갈림길 여기서부터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이순신장군을 생각하며
나리
까치수영
11:36 아픔이 다시 시작 불타버린 마음의 흔적이 서린 2.5km 지점
11:45 드디어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2.9km 구간
명감열매
11:48
11:50 정자에서 몸을 쉬이고 떠나려는데 멋진 말씀이 앞에 와 있다 당신은 멋장이라고 말이다
돌아그배
11:54 아픔을 지닌 소나무지만 우리에겐 포토존을 제공한다 아프면서도 말이다
11:57
12:06 망초향에 맡기고
12:07 우리 부부는 산딸기에 전념할란다
12:13 섬진강가 정자에 앉아
점심을 먹고
12:57 다시 길을 나선다
영지
13:12 하얀 길이 구부러지는 부분(4.4km)에서 우린 왼쪽으로 해서 길을 재촉하였다
13:13 석류
13:33 출발 후 4.7km 구간에 도착하니 구례동중학교와 어류생태관이 섬진강을 배경으로 내려다 보인다
13:36 감나무 농장을 지나
13:39 감나무밭을 지나니 5.0km를 왔다
살구
자두
복숭아
매실
단감 등 과일들이 수두룩하게 쑥쑥 자라 오르는데 올 가을엔 농심이 편하고 소득이 그득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13:43 친구의 직업의식은 여기서도 장례업을 하는 이의 마음이 사진에 담아 참고하려나 보다
밤
과일밭 속의 경운기
13:50 앞에 파도마을이 보이고
모내기도 끝나고
13:54 파도마을 뒤 구례노인병원 아래 정자에서 다른 일행도 만나고 ; 이지역에 살며 친구가 와 같이 동행중이란다
14:27 구례노인전문요양병원
14:30 여기 병원 뒷길부터는 시멘트 임도길을 따라 오미마을까지 가야 하지만 그렇게 팍팍하지 않은 포근함이 서려 있는 길이 연속된다
삐비
14:41 파도마을을 내려다 보며
헛개나무
산수유
14:58
15:16 큰 행사가 있었나보다 소원띠지로 가득하다 나도 소원을 빌어본다 우리 일행모두와 같이
15:18 색색의 단풍잎을 담아 보았다
15:21 고인이 꽃을 좋아 하셨나보다 꽃 화분을 산소 주변에 많이도 가져다 놓았다
15;22 입산 금지지만 예전엔 이길로 왕시루봉을 올랐나보다 이자리 바로 밑은 서낭당이 있다
밤꽃
15:26 7.8km 지점인 솔까끔마을에 도착
자귀 꽃
달맞이
15:37 문수저수지
15:37 내죽 하죽 오미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15:53
15;57 옥수수 강냉이 나무사이 아줌마허수아비
추자
15:59 내죽마을 풍경
담장모습
쉼터
사과
16:11 하죽마을 이름모를 열대과일
16;19 오미마을 운조루
16:20 아무도 이야기 해 주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호랑이뼈가 대문간 위에 하얗게 매달려 세월의 흐름을 유유히 지켜보고 있다
16:22 10.5km의 대장정을 마치다
오미정자 앞에서 기다리며
이 아름다운 꽃처럼 마음도 이 꽃이 머금은 이슬처럼 영롱하게 갖고 살아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