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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 신원-신작로 곰티재-웅치전적비-원 곰티재-적내재-모래재 : 호남정맥 2012.02.04

방극만 2012. 2. 5. 09:19

  2012년 1월27(금)일 38년 2개월 10일간(입사일자 1973년11월17일) 다녔던 농협을 퇴직하고 처음 맞는 산행을 09시 56분 완주군 소양면

화신리(구 화심온천 옆)에서 출발하여 원 진안 나가는  신작로인 곰티재길을 식구와 둘이 눈길을 걸으며 트래킹을 하다가 13시 27분에 김영돈 친구와 신작로 웅치재에서 만나 모래재로 넘어가는 호남정맥 눈 산행을 시작하여 16시 41분에 모래재에 도착하여 모래재 물길러 온 분한테

차를 얻어타고(참으로 고마운 분 : 차가 어지러워져 태워주기가 미안하다고 도리어 겸연쩍 하는 며칠전 연석산에서 운장산 왕복 산행을 했다는 산 마니아 : 겨울철엔 일찍 하산하여야 한다는 가르침도 한마디) 차를 두고 온 곳으로 가 차를 몰고 다시 모래재로 와서 진안쪽에서 곰티재길을 타고 웅치재로 가서 영돈 친구와 각자 차를 몰고 와 6시 조금 넘어 전주에 도착하여 집에 가는 길에 목포횟집에 들러 저녁을 먹는데

식구가 왠일로 회를 맛있다고 한다 회라면 질색인 사람이 말이다(그전부터 한번 식구와 들르라고 전화를 해와 마침 출출하던차 지나던 길에

맛있는 저녁 만찬을 하였다)

참고로 1월27일 송천센트럴파크에 있는 더죤 부페에서 식구(양종숙)와 같이 참석하여 그간 같이 했던 직원들과 저녁 겸 퇴임식을 하고

28~29일 민영.상훈(외손주 준도 동행), 혜인.용주 두딸내외가 찾아와 같이 퇴임을 맞이 했고 30일엔 컴퓨터와 kies문제로 삼성전자 원격서비스 진단 실패후 출장 서비스를 받아 초기화 비용 30,000원을 결재하고(출장기사 핸드폰은 돼고 내 핸드폰은 안됀다 하여 핸드폰을 수리 받으라했다) 그리해 아중리 소재 삼성 서비스센타에 가서 핸드폰을 보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한다 그런와중에 오전에 점심이나 같이 하자던 김영돈

친구가 찾아와 낙지볶음밥으로 점심을 하고 집에 돌아와 해보니 또 안돼어서 원격서비스를 받아 하는데 역시 서비스센타에 가서 핸드폰을

다시 확인하라하여 답답한것은 나라서 다시 서비스센터에 가서 그 기사에게 상의한바 4대의 컴퓨터에 연결하여 본 결과 이상이 없다하면서

UBS연결선을 하나 더 주면서 집에서 다시 해보라 한다

그리고 집에와 다시 하니 역시 또 안됀다 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답답하기만 하던차에 PC본체 UBS연결구가 앞면에 2곳 뒷면에 4곳이

있어 여기저기 꽂아 봤더니 뒷면 한곳에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출장서비스 기사에게 서비스센타 다녀온 이야기며 다 이야기 하니까  컴퓨터가 오래된 제품이라서 나중에 또 안될수 있다며

다시 안돼면 PC를 바꿀 수 밖에 없단다  며칠 후 서비스 점검 친절 전화가 와 두 기사와 원격팀 두사람 다 잘 해주었으나 나는 결국 고치지도

못하고 30,000원만 날라 갔다고 돌려 줄 수 없냐니까 방법이 없다하여 화가 났지만 그냥 두고 말아 버렸다

그간 서비스도 잘 해 주고 있지만 이런 경우에 보다 종합적으로 입체적인 서비스를 하여 소비자 만족을 시켜 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기사가 친절하게 잘 해주더냐고 물을게 아니고 말이다 (참고로 내 핸드폰은 요즈음 찬밥신세인 갤럭시S이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오후에는 하용호 친구가 전화가 와 저녁에 막걸리 한잔하자 하여 컴퓨터로 하루종일 망친 기분을 풀려고 저녁때

나가는데 식구가  투정이다 그래서 그냥 한바탕하고 나가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시니 결국엔 나만 손해를 보았다

저녁 소주 강도현 친구 전화는 다음으로 미루고 말이다

31일엔 하루종일 집에서 뒹굴뒹굴

2월 1일엔 건강보험 서류를 혜인에게 보내고 남원 친절 신경외과에 입원중이신 장모님을 찾아 뵙고 거기서 영숙 처제가 서울에 입원해 있는 바 식구가 전화로 남원 사정과 일상을 안부 전하고 대강 어머니께 들러 인자 동생이 보낸 돼지고기를 순창 권오승 동서에게 나눠주고 전주에 와 식구 지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2/2일 점심은 전주 종친회가 경원동 대성회관에서 있어서 걸어가 모임에 참석하고 건강보험공단 들러 현대증권 박종대 친구를 찾으러 가니

몸살이 와서 병가 내고 없어 쾌유를 빌고 나와 저녁엔 GFN이봉현님 생일이라 대림 e-편한세상 집까지 백제로 그리고 천변을 따라 걸어가서

생일상을 거나하게 잘 받고 집에 오니 밤 10시 30분이다

2/3일 오전엔식구는 중국어 회화 나는 모처럼 건지산에 산책을 나갔다 왔다

그리고 오늘 처음 산행을 하게 된다

 

신원리 곰티재와 모래재가는 갈림길에서 출발

요즈음 부러진 화살이란 영화가 인기인데 화살나무가 하얀 눈속에서

날씨가 아니라고 말해 주듯 해가 히끄므리 하다

삼중마을

 

비는 이의 염원이 다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감꼭지

표고 재배지

 

마늘

 

 

그림 같은  집이 대문도 아름답다

아니 장독대가 이렇게?

두목마을 : 임진왜란의 웅치전쟁때 나무로 울타리를 쳐서 왜군을 막아 전주성을 지켜낸 역사깊은 마을이다

농심 : 배추밭

 

어느 조각가의 집 앞 마당

월상리 원신촌 마을

동원마을

동원기도원

본격적인 옛 진안 넘어가는 곰티재 길 트랙킹 시작

익산 장수간 고속도로

한국도로공사의 바램처럼 행복한 사람들로 이어짐이 꽉 찼으면 해 본다

 

 

13시 27분에 김영돈 친구와 웅치재에서 조우

웅치 전적비

앞에 보이는 산이 다음에 가야 할 만덕산 길

웅치재에서 정신없이 가파르게 오르는게 심상치가 않다 약 1km는 족히 올라간 것 같다

 

올라온 정상에서 왼쪽으로 : 봉우리는 많은데 이름표지가 하나도 없다

힘들게 올라오니 급경사가 기다리고 있다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한참을 돌아가서 앞에 보이는 능선을 또 한없이 올라가야 한다

화목

원 곰티재 진안 부귀 쪽

완주 소양 쪽 : 전주 가는 길목

 

가운데 높은 둥근산 능선을 타고 우리가 왔다

 

깊은 산중에 집도 보인다

또 내려 간다

또 올라 갔네

 

 

신발에 자꾸 눈뭉치가 달라 붙어 떼어 달란다

 

 

진안 부귀 쪽 산야

 

 

거이 다 와가나보다 모래재에 있는 전주 공원묘지가 보인다

전주에서 진안 방향으로 모래재 터널로 가는 굽이굽이 길이 아릅답게 보이며 오늘의 산행 여독을 풀어 준다

16시 41분 모래재에 도착 오늘 산행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