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진안고원길

진안고원길 14구간 진안천 물길 : 상전면행정복지센터~진안 만남쉼터 : 13.4km 2025.06.14

방극만 2025. 6. 14. 17:25



08:43 상전면행정복지센터
09:16 출발
09:18 상전체련공원 0.4
09:49 연지고개 2.0(2.4) : 상전면 주평리와 갈현리 경계
10:10 중기마을 진안 9.3km, 상전 4.1km
10:40 도치재 : 상전면 갈현리와 진안읍 물곡리 경계
진안 7.8km, 상전 5.6km
10:54 고원길 중앙 : 상전면 물곡리  진안 6.8km, 상전 6.6km
11:11 진안읍 물곡리 상도치(웃되재)마을 진안 5.4km, 상전 8.0km
11:14 고남이교 앞에서 우회전 후 내오천변길로
11:23 하도치교 진안 4.4km, 상전 9.0km
11:32 도치교ㆍ진안천, 운산인공습지공원 : 진안 3.9km, 상전 9.5km
11:43~12:29 인공습지 초록문화충전소에서 (유)도슭담다의 황태 미역국에 각자 가저 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12:39 평화의 길 : 진안고원에서 백마고원으로
12:46 하수처리시설 : 읍내 군상리 최접근 습지 : 진안쉼터 2.2km, 상전 11.2km
12:54 징검다리 : 진안쉼터 1.6km, 상전 11.8km
13:00 학천교 : 진안쉼터 1.1km, 상전 12.3km
13:04 시장1교에서 진안전통시장 안으로    

삼지교 0.4(12.7)과 우화정 0.3(13.0)은 전통시장 통과 후 시상ㆍ폐회식이 있는 진안전통문화전수관으로 가는 바람에 들르지 못함
13:13~14:49
14구간 트레일 후 시상ㆍ폐회식        
14:49 마이정 : 행사 후 진안만남쉼터로 가는 길    
    
14:54  진안만남쉼터 13.4km : 성묘산 자락





09:03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등록 후 총무님을 배경으로


사무국장께 어제 아침 ebs 05:45 프로에 진안고원 프로가 나와 봤는데 무주와 장계 어느 오지마을만 나오고 내가 예상했던 진안고원길은 나오지 않는다니까 진안공원~~ 어쩌고저쩌고 나왔을거라며 길이란 표현이 없었을거라고 하면서 한국기행으로 본인이 많이 소개해 주었다며 뜸봉샘의 금강, 데미샘의 섬진강 발원지처럼 무ㆍ진ㆍ장지구를 아우러 진안고원이라 한다며 세 개의 지자체와 협의를 해 보았는데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추진을 해 진정한 무ㆍ진ㆍ장의 진안고원을 만들어갈 생각이란다.


간 밤의 폭우로 비가 많이 와 냇가에 물이 황토빛에 비가 좋았는데 너무 많이 왔다는 반응들이다.
하지만 용담호엔 기별 정도 흔적으로 내려 간다


지사교 : 진안 12.4km, 상전 1.0km


연지고개로 오르는 가파른 시멘트 길이 기다리고 있다.


09:49 연지고개 진안 11.0km, 상전 2.4km : 상전면 주평리와 갈현리 경계


안천ㆍ동향의 12구간에 아로니아 농장을 크게 하시는 분으로 주렁이 신령스럽다며 소원을 말해도 좋냐고 하니 한 가지만 들어준다며 말하면서 역시 너스레로 받아 주시는 가운데 같이한 식구가 아로니아라니까 8월 초 즈음 익는다며 수확을 포기했고 마음 것 따가라며 웃으시는데 농부의 한 시름이 너털웃음으로 변하는 순간 건강 찾아 나서 활기를 찾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농장 옆 좋은 택지부지가 있는데 소개를 해 달란다.


10:10 중기마을회관 앞 : 중기마을은 법정 동리인 '갈현리'가 통째로 용담댐에 수몰되면서 새로 조성된 마을로  원래는 '중터'라고 하다가 한자음으로 고치면서 '중기(中基)'가 되었는데 상전면의 중앙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이다.
 : 진안 9.3km, 상전 4.1km


10:40 도치재
진안 7.8km, 상전 5.6km : 상전면 갈현리와 진안읍 물곡리 경계


11:05 상도치에 와 뭐하러 가시느냐니까 그냥 밭에 둘러보러 나오셨다며 어디서 왔냐며 반갑게 맞아 주신다.


11:09 상도치마을 어른이 왜 혼자 왔냐 묻는다기에 얼른 다가가 같이 왔다니까 웃으신다    


11:11 진안읍 물곡리 상도치(웃되재)마을 : 내오천(우재산)
물곡리(物谷里)를 구성하는 5개 행정부락 (원물곡·궁동·종평·상도치上導峙(윗되재)·하도치) 중 하나
진안 5.4km, 상전 8.0km :


11:14 고남이교 앞에서 우회전 후 내오천변길로


생태연못

처리수를 최종 저류하여 수질 및 유량을 안정화하고 미세입자의 재부상 및 유출을 방지

부유습지 식물의 수염뿌리를 통해 잔여 오염물질을 최종 정화


11:43~12:29 인공습지 초록문화충전소에서 (유)도슭담다의 황태 미역국에 각자 가저온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


12:30 식사 후 다시 인공습지로 내려와 진행을 한다


물방울 조형물
‘수몰의 아픔과 노력’으로 충남과 전북의 생명수를 지키고 있는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버려진 땅(수몰)’에서 ‘생명의 땅’으로 거듭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이 운산 인공습지에서 자연 정화를 통해 용담댐으로 흘러 들어 사람이 먹을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을 한다


간 밤의 흔적으로 내린 비로 진안천에도 황톳물이 그래도 약간은 거세게 물결을 이룬다


사진에 여념 없는 작가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


12:39 습지 내 평화의 길 시작


12:45 사진작가님의 짬타임 휴식은 걷는 시간인보다



삼지교 0.4(12.7)과 우화정 0.3(13.0)은 바이고서 진안고원길 14구간 마무리 시상ㆍ폐회식이 있는 전통문화전수관으로 가는 바람에 들르지 못함

삼지교와 우화정은
우화정(羽化亭)
우화정은 1921년 우화산(월랑산) 남쪽 기슭 바위절벽에 건립된 정자이다
'우화정'이란 이름은 예전에 효성이 지극한 어느 홀아비 선비가 우화산 아래 칼바위에 앉아서 손을 씻고 있었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끼고 천둥이 치더니 하늘에서 어여쁜 선녀가 내려와 선비와 함께 두 날개로 변해서 하늘로 올라갔다는 '우화등선(羽化登仙)'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원래는 이 정자가 현재 위치에서 서쪽으로 100여 미터 떨어진 우화산 산등성이 너머 암벽 아래에 위치하였는데 많이 퇴락하자 1921년 지역 유지들이 지금의 자리로 옮겨 중창하였고, 1998년에 진안군에서 다시 중수하였다. 
우화정은 기암절벽과 그 사이의 초목이 어우러지는 경관이 매우 빼어나 진안팔경(月浪八景)의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우화산 일원 유적군(羽化山 一圓 遺蹟群), 진안군 향토문화유산(기념물) 제2호
우화산 일원 유적군은 진안읍 우화산 인근에 있는 우화정(羽化亭), 가학대(駕鶴臺), 영모대(永慕臺) 등의 유적을 아울러 일컫는다
가학대(駕鶴臺)
암벽에 신선이 학을 타고 노닌다는 뜻의 '駕鶴'이란 암각서가 있어서 가학대로 불린다.
원래 우화정(羽化亭)도 이 가학대 앞에 있었다고 한다
영모대(永慕臺)
영모대는 가학대 왼편에 있는 바위인데 암벽에는 '천안 전 씨' 집안의 내력이 새겨져 있다
비석군(碑石群), 진안군 향토문화유산
우화산 일원 유적군의 가학대, 영모대 암각서가 새겨진 암벽 아래에는 12기의 비석이 모여 자리하고 있다
이들 비석군은 원래 조선시대 진안현의 동헌(東軒) 자리인 현 진안군청사 뜰에 있었던 것들로, 군청사를 신축할 때 앞산인 우화산으로 옮겨 놓은 것이다
 
왼쪽부터 전종열 기념비, 조연명 모성애사비, 민달용 영세불망비, 정직조 영세불망비, 이승소 청백선정비, 서상정 영세불망비, 이단화 청덕선정비, 이복신 영세불망비, 임희진 영세불망비, 조병섭 영세불망비, 정철모 선정비, 조병화 영세불망비
※ 영세불망비 : 백성들에게 큰 은혜를 베풀거나 선정을 펼친 관리, 또는 마을에 큰 공헌을 한 사람의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놓은 비


13:13~14:49
14구간 트레일 후 시상ㆍ폐회식



많이도 넣은 시원한 수박이 온 여정의 피로를 말끔히


시작 전


시원한 진안고원 수박


행사 시작



진안고원길 이어걷기
비람이 이는 고원길에 서다

1.시기
2010~2024년 : 9월~12월(가을/겨울)
2025년             : 3월15일~6월14일(봄)
2. 참여율 : 진안군 34%, 전북특별자치도(진안 제외) 57%, 전북 이외 09%
3. 후원 : 복분제국, 전북천리길, 시나브로 치유길 지원사업, 버스운행(한라관광)
4. 먹거리 : 마이산생막걸리, 불루베리효소, 떡, 사과, 바나나, 약밥, 두부, 김말이튀김, 오이, 홍삼파우치, 홍삼스틱, 즉석국, 얼음물, 수박
5. 후원금 : 902만 원 상당
강동운, 고재승, 고종진, 관광과, 국궁팀, 김광용, 김라인, 김병섭, 김선애, 김숙이, 김익성, 김종민, 김진수, 나눔푸드, 나창운, 동향팀, 마령초학부모회, 박영애, 복분제국, 비니루파, 서민정, 성방헌, 이수본, 이재현, 이찬호, 장애란, 전북거북이팀, 정미옥, 정완진,
6. 진안고원 농산물 판매
고사리, 냉이, 도라지분말, 도라지즙, 두릅, 두부, 들기름, 딸기, 땅콩, 배즙, 불루베리쨈, 양파, 청국장, 호박말랭이, 참기름, 칡즙, 쿠키 등
7. 치유 프로그램
마령초등학생 합창, 봉황대와 김대거종법사, 산림환경 명상, 용담댐 여수로공원 명상, 육성민 노래, 원강정마을 탐방, 의암바위와 정여립 + 판소리, 장화홍련전과 전동흘장군 + 판소리, 전옥례여사 + 새야 새야 합창, 파룬궁 공법 + 시낭송 + 괴정고택, 편백숲 명상(부귀)




14:49 마이정 : 행사 후 진안만남쉼터로 가는 길


베트남참전유공기념비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52-2-61

관리자: 대한 해외참전 전우회 진안군지부

대한민국 국군의 해외 파병은 베트남(월남) 참전이 그 효시로써 세계평화와 자유수호의 십자군으로써 8년여(1964-1973)동안 연 병력 312,853명이 파병 한국군의 강인함과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 하였다.
4,960여명의 전사자와 10,962명의 전상자의 희생을 감수하면서 한국군 전술 책임지역에서 1,174회 대부대 작전과 567,302회의 소규모 작전을 전개 총 557,476회 실전으로 700km²을 평정 월남인 120만명에게 거주 정착시킴으로써 월남(베트남) 국민 으로부터 평화를 사랑하는 선한 민족성을 존경받고 있다.

따라서 이 땅의 자유민에게 조국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전우와 유가족의 공로, 선양의 장으로써 역사에 영원히 살아 숨쉬고자 그 공적과 업적, 그리고 참전 전우 이름을 명각하였으며 전후 세대에 국가관 고취와 애국심 함양을 위해 기념비를 건립하였다.
2007년 5월 18일

건립기간: 2003년 1월 3일 ~ 2003년 3월 21일

건립금액 64,000,000원

후원: 진안군청, 국회의원 정세균, 고엽제 진안군 전우회 발주처 대한 해외참전 전우회 진안군 지부

시공사: 전주 이일석재(주)


호국, 무공수훈 공적비,
국가 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 52-2-26
관리자: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진안군지회

건립취지: 본 전공비는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과 해외참전으로 혁혁한 공을 세워 태극, 을지, 충무, 화랑, 인헌, 무공훈장을 수훈하신 역전에 용사들의 공적을 여기에 새겨 나라위해 헌신하신 업적을 후대들에게 각인시켜 국가관,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건립하였습니다.

사업승인: 전주 보훈지청, 진안군

후원및단체: 진안군, 국회의원 정세균, 사회단체장 (본탑에 각인함)

공사기간: 1999년 11월 20일 ~ 2000년 1월 21일 완공

공사금액 56,000,000원
발주처: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진안군지회
시공사(주)이일석재
2006. 11. 01

14:54  진안만남쉼터 : 13.4km : 성묘산 자락

진안 성수산(1,059m) 북사면에서 발원한 '진안천'은 진안읍 우재산(450m) 북쪽 능선 끝에서, 역시 성수산에서 발원한 '내오천'과 합류하여 용담호의 가장 남쪽 호안으로 흘러든다




2025 진안고원길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14구간을 2025년 03월 15일 시작하여 06월 14일에 마치다.



평균고도 300m, 고원마을 100개, 고원고개 50개의 첩첩산중(疊疊山中) 고원바람을 맞는 고샅고샅에서 마을과 사람, 진안을 만나는 하늘땅의 210km 트레일

마을길, 논길, 밭길, 산길, 숲길, 물길, 고갯길, 옛길, 신작로 등 첩첩산중 진안땅에서 고원길은 절실한 소통의 공간이자 사연과 기억이 풍부한 공간이다.
진안고원길은 걸어서 진안을 만나는 도보문화여행길.

진안사람과 마을을 담아내는 진안이야기길,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한 여행길,
지역을 들여다보는 재미진 느린 길이다.
또한 고개에서 설레고, 고원산촌이 한적하고, 여건이 불편하고, 마을과 사람이 유쾌한 공간이다.
진안고원길은 첩첩산중 고원 바람을 맞는 곳이다.


♤진안 고원길(퍼온 글)
북한에는 개마고원, 남한에는 진안고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많은 산과 고갯마루를 품고 있는 곳이다.
산과 산 사이를 흐르는 물길도 마음껏 굽이진다.
그런 진안에 일상에서 찌든 근심을 훌훌 털고 자연을 즐기며 걷기 좋은 길을 내었으니 이게 ‘진안고원 길’이다.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길이 아니라 사람 왕래가 끊겼던 묵은 길, 잊혔던 옛길, 땔감과 약초 구하러 다니던 산길을 되살려냈다.
놀며 쉬며 걷는 재미있는 느린 여행길로 ‘미슐랭가이드지’로부터 별3개 만점을 받은 세계적인 둘레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