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올레길/지리산둘레길 4차

지리산둘레길4차 3구간 역방향 산내면 대정리 매동마을~인월면ㆍ리 월평마을입구 천변 8.7km 2025.1.19

방극만 2025. 1. 19. 22:38

골미의 세계여행 블러그 글 참조


지리산둘레길 시작 전


07:33 남원인월센터에서




구인월의 표지판

고려 우왕 6년(1380) 왜구가 인월역에 진을 치고 약탈을 일삼았다.
왜구를 토벌하기 위하여 고려군을 지휘하고 운봉에 도착한 이성계 장군은 왜구와 긴박한 전투를 벌이던 중 날이 어두워졌다.
이때 이성계 장군은 하늘을 향해 달이 뜨기를 간절히 기원하자 마침 동쪽에서 바람이 불면서 밝은 달이 떠서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 이 지역 지명을 인윌리라 부르게 되었다.

주변관광지 황산대협바지, 피바위, 국악의 성지, 실상사, 지리산허브밸리

■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도내 주요 유적지

남원시에는 황산대첩비지, 피바위, 정산봉, 여원치마애불, 전주시에는 경기전, 오목대, 조경단, 만경대 암각서, 완주군에는 위봉산성, 진안군에는 은수사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또한 설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대표적인 곳으로 남원시에는 고남산 재단, 완주군에는 태조암, 장수군에는 뜬봉샘, 임실군에는 상이암, 순창군에는 만일사 등이 있다.




매동마을에서 둘레길3구간 인월8.7km,  금계11.8km 지점인 매동마을 갈림길까지 0.9km를 출발




매동마을
고려 말과 조선 초 중기에 걸쳐 네 개의 성씨(서,김,박,오) 일가들이 들어와 일군 씨족마을이다

마을 형국이 매화꽃을 닮은 명당이라서 梅洞이란 이름을 갖게 된 이 마을은 각 성씨의 오래된 가문과 가력을 말해주듯 네 개의 제각과 각 문중 소유의 울창한 송림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만수천변에는 조선 후기 공조참판을 지낸 梅川 박치기가 심신을 단련하기 위해 지은 退修亭과 그 후손이 지은 밀양박씨 시제를 모시는 觀善齋가 있는데

우거진 소나무들을 뒤로 두르고 앞으로는 만수천이흐르며 발밑에는 흰 너럭바위들이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박치기의 생존 당대에는 정기적으로 일년에 한 번식 시인묵객들이 이 정자 밑 너럭바위 洗塵臺에 모여 풍류를 즐겼다고 하는데 그 숫자가 족히 일백명에 달했다고 한다

불과 30년전만 하더라도 저녁이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이곳에 모여 맑은 물 위에 달이 떳다 지도록 놀았다고 한다

지금은 시대가 바뀌어 산내면의 대표적인 인심 좋은 생태농촌 시범마을로 지정돼 전통과 개발이라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마을이란다

매동마을 앞을 흐르는 만수천은 여러 골짜기의 물들이 모여들어 붙여진 이름인데, 노고단에서 시작되어 달궁계곡, 뱀사골과 여러 지리산 골짜기의 계곡들이 합류하여 굽이굽이 흐르다 산내면 실상사 부근에서 람천에 합류하여 엄천으로 흐른다.







지리산둘레길3구간 매동마을 갈림길에서 역방향으로 11.8km의 금계방향을 뒤로한 채  8.7km의 인월을 향해 출발


09:00 인월7.5km,  금계13.0km 인근의 우정교육센터에서 산내 방향 천왕봉로 있는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은 히말라야 까페인데
일요일에 문을 닫아 더욱더 궁금하다.





<지리산 신선둘레길> : 오늘은 제외

남원시에서 2012년 조성한 둘레길이다. 
백두대간 끝자락에서 거대한 산으로 훨훨 일어나 능선의 길이가 무려 40km가 넘고 20여 개의 봉우리들이 어머니의 젖가슴처럼 솟아 있으며, 무수히 많은 비경들을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민족의 애환이 서려있는 따스한 어머니의 품 같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 자락인 노고단, 반야봉, 토끼봉, 삼정산에는 신선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먹고, 자고, 수려한 비경을 즐기며 바둑을 두면서 놀다 감탄하며 돌아갔다는 그 길을 복원하여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들이 단 하루라도 신선같이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고 넉넉한 마음으로 거닐 수 있는『지리산 신선둘레길』을 조성하였다.  


마을 뒤 덕두산에 많은 사찰이 있었는데 1600년 경 수양하러 왔던 장성? 李씨가 처음 정착하여 개척을 하였다.
이후 각 성씨가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는데 산세의 지형이 노루의목과 같은 형국이라하여 노루獐 목項자를 써서 장항이라 하였단다




산내면 장항리 노루목 당산소나무

<노루목 당산 소나무>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윗당산에 해당하는 장항마을은 백두대간 지리산의 한 능선인 덕두산(德頭山)에서 바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한 자락이 부챗살처럼 흘러내려 남쪽에는 살강골과 바람골을, 가운데로는 뒷골을, 그리고 북쪽으로는 높고 듬직한 옛골을 만들어 마을을 아늑하고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이 당산이 있는 자락은 옛골로서 마치 노루가 목을 길게 내민 형국이기 때문에 옛 이름은 ‘노루목’이라 불렸으며 지금은 노루 장(獐), 목 항(項) 자를 써서 장항리로 부른다.
노루목에는 세 개의 당산이 있는데, 이곳에 당산을 모신 사연은 북쪽이 텅 비어 북풍이 고스란히 마을로 넘어오기 때문에 바람이 지나는 길목에 당산을 세워 그 허함을 막고 문(門)을 달아 복(福)을 가두어 마을의 지리적 허(虛)함을 극복하였다고 한다. 
예전에는 해마다 정월 보름에 세 곳의 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냈으나 지금은 이곳 윗 당산에서만 매년 정월 초사흗날에 제를 지낸다. 
당산나무의 ​수고는 10여 m이고 수관폭이 15m에 달하며 사방으로 가지가 고르게 자라 매우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이 소나무는 마을이 형성될 무렵인 1600년대부터 주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랐다고 전해온다. 소나무 주변에 쌓아 올린 석단(石壇)은 당산제를 마치고 제물을 묻어 당산 신을 비롯해 산신령과 산짐승, 그리고 온갖 미물들에게도 정성을 들이는 헌식(獻食)의 장이다.
지금도 주민들은 지리산의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 그리고 옛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지켜보며 자라온 소나무를 마을 수호신처럼 여기고 있으며, 소나무의 보호와 더불어 유서 깊은 고유의 당산제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장항마을 당산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밤 12시에 산제당 소나무 아래에서 ‘바람골 계곡’ 물을 떠서 산신제를 지낸 다음, 다음날 새벽 2시에 중당산에서 본제를 올리고, 마을 앞 아랫당산(할머니당산)에서 마무리 제를 올리는 순서로 진행된다.
제사 후에는 모닥불을 피우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밤을 새워 논다고 한다. 

남원시 산내면 장항리 장항마을 당산 소나무는 수령이 400년이 넘었고 수고 18m, 나무둘레 2,8m로 2008. 12. 18. 보호수로 지정되었으며,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해 온 신성한 나무라 매년 당산제를 지낸다고 한다.







배넘이재
1. 장항마을 사람들이 이웃마을에 가거나 풍개(자두)를 사 먹으러 다니던 추억의 길
2. 전설에 운봉이 호수일적에 배가 넘나들었다는 배넘이재이다
운봉 주천리 배마을과 배를 묶어 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배너미재>
수성대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다가 내리막이 시작되는 지능선 마루는 운봉이 호수일 때 배가 넘나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배너미재이다.
배너미재는 운봉의 배마을(주촌리), 배를 묶어 두었다는 고리봉과 함께 연결되는 지리산 깊은 산속에 있는 배와 관계된 지명이다. 행정마을은 고리봉에 배를 매어두었을 때 가장 밑바닥인 지점이라 하고,
노치마을은 그 배를 내려다보던 갈대밭 자리라고 한다.
아주 먼 옛날에 큰물이 져서 온 세상이 바다가 된 적이 있었다는 대홍수 설화에서 유래한 마을의 이름들은 그만큼 오래된 그 지역의 역사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배넘이재는 장항 사람들이 인근 마을로 가거나 풍개(자두)를 사 먹으러 다녔던 추억의 고갯길이라 한다. 







<수성대>
선화사를 지나 호젓한 산길을 걷다 보면 반가운 계곡이 나오는데 수성대 계곡이다. 인근의 중군마을과 장항마을의 식수원으로 쓰일 만큼 맑고 깨끗한 물이다.
수성대는 과거 전란 때 외성을 수비하는 수성군이 잠복한 곳이라 하여 불리게 된 지명이다.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두른 이곳의 지형이 적이 드나드는 모습을 세심히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예부터 지리적 요새였던 이 근방에는 자연마을로 중군, 돌재, 백련암, 수성대마을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중군마을 외에는 모두 폐촌이 되었다.






 




지리산둘레길4차 3구간 역방향 인월면 중군리 수성대 ~인월면ㆍ리 월평마을입구 천변 4.7km 2025.1.19 - https://bkm2400.tistory.com/m/2907

 

지리산둘레길4차 3구간 역방향 인월면 중군리 수성대 ~인월면ㆍ리 월평마을입구 천변 4.7km 20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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