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경기도

운악산 2024.09.27

방극만 2024. 9. 29. 03:36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산 163
현등사입구 안내소 ~ 정상 (비로봉 : 동봉) ~ 현등사 ~ 현등사입구 안내소


운악산 :
해발 935m인데, 산꼭대기에는 바위가 구름을 뚫을듯 서 있다.
운악산에는 눈썹바위와 같은 기이하게 생긴 바위가 많고 백 년 폭포와 천 년고찰인 현등사 등이 있어 고요한 정취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운악산 정상의 만경대 주변에  많은 봉우리들이 마치 하늘에 있는 구름을 뚫을 기세 같이 뻗어 있다고 해서 운악산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10:28 가평군 조종면 운악리 산 163 현등사입구 안내소에서 2코스로 출발 운악산 정상까지 3.06km (등산 2코스 : 안내소에서 1.2코스 갈림길 0.47km,  무우폭포 갈림길 0.64km, 민영환바위 갈림길 0.4km, 운악산 정상 1.55km)

10:44 안내소에서 1.2코스 갈림길 0.47km에서 2코스로 정상을 향해

10:55~11:00 운악산 현등사 출렁다리 : 안내소 입구 870m,  눈썹바위 480m, 정상 2,170m.

11:09 1코스 1.4km, 2코스1.1km 갈림길, 정상 1.9km

11:11 운악산 노루궁데이버섯
11:23 눈썹바위
11:34~11:43 쉼터
11:52 정상 1.4km, 운악산 안내소 1.6km
12:15 토봉 725m
12:17 병풍바위 전망데크
12:46 미륵바위 고개 지나 만경대 능선
12:53 미륵바위 고개 지나 만경대 가는 길에 본 미륵바위 전망 표지석                      
13:22~13:30 전망대 : 국망봉, 귀목봉, 화악산,명지산, 연인산 조망        
13:35~13:38 운악산비로봉(포천 : 동봉)

1코스로 안내소까지 3.35km 하산(하산 1코스 : 정상에서 절고개 0.64km, 현등사 0.65km, 민영환바위 0.73km, 무우폭포 0.2km,  1.2코스 갈림길 0.66km, 현등사 입구 안내소 0.47km)

14:01 남근바위(석) 전망대
14:10 절골
14:14 코끼리바위
14:47~15:03 현등사
15:20 운악산 출렁다리
15:37 운악산 일주문
15:40 현등사입구

합 6.42km 트레일


<운악산(雲岳山·935.5m)>:양주의 감악산,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과천의 관악산과 함께 경기도의 5대 명산으로 꼽히던 경기오악(京畿五岳)이다.     그리고 풍우(風雨)의 조화가 구름 속에서 일어난다고 해서 산이름에 운(雲)자가 붙었으니, 그 뜻은 천문의 기운이 응결된 땅이란 의미일 것이다.
‘악(岳)’은 산 높고 험준하다는 뜻이니 결국 운악(雲岳)은 ‘천문의 상서로운 기운이 응결된 높고 준험한 산’이란 뜻이 된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지> <포천군읍지>와 <산도후기(山圖後記)>에는 ‘한양 동쪽의 모든 산은 현등산으로 중조(中祖)를 삼으니 운악산은 뭇산의 조종(祖宗)이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운악산은 한북정맥에서 갈라져 나온 거의 모든 산들의 모태가 되는 산뿌리라고 할 수 있겠다.
운악산 이름은 <동람도-경기첩>,〈청구도〉,〈세종실록지리지〉,〈해좌승람〉,〈대동여지도>, <경기 37관도>, <경기 38관도>, <대동지지-가평조>, <여지도-경기첩>, <동여도>, <대동여지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이 보인다. 또 <동국문헌비고>와 <해동도>에는 운악(雲岳)이라고 기록했으며, <해동여지도> <포천군읍고지도>에는 현등산 기록만이 보인다.
<동여비고> <경기고지도첩> <여지도> <천하여지도책-경도도>에는 운악산과 현등산(懸燈山)을 병기했다. 그리고 광무년간(1899년)에 편찬된 <포천군읍지>에는 ‘운악산은 포천 고을로부터 동쪽으로 30리쯤에 있는데, 곧 현등산 동쪽에 있는 산이다’라고 기록했다.
이는 기록자가 매우 부정확하게 오기한 경우이다.
또 고산자 김정호는 운악산과 현등산을 <대동여지도>에 병기하면서 운악산의 동편에 현등산을 그렸다.
그래서 사람들이 이 기록을 근거로 하여 똑같은 산을 가평 사람들은 예전부터 현등산이라고 불렀고, 포천 사람들은 운악산이라고 불렀던 것이라고들 말한다.
실제로 가평쪽(조종면 상판리)에 현등사라는 절이 있어서 이 주장은 더욱 그럴듯하게 들린다. 하지만 이 또한 이 지방사람들의 엉터리 믿음인 것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이나 <광무읍지> <대동여지지> 산천조를 살펴보면 예부터 가평과 포천 고을에서 모두 이 산을 운악산으로 인식했던 사실을 기록으로 분명히 남겨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운악산의 대표적인 산이름은 운악산이 분명 옳다고 하겠다.
다만 현등사라는 큰 절이 있었기 때문에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예로부터 ‘현등사라는 절이 있는 산’이라고 인식하고는 현등산이라고도 향명으로 불렀을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현등사사적기>에조차 “보조국사 지눌이 망일사 원통암에 머물며 운악산을 바라보니 산 속에서 삼일동안이나 밝은 빛을 내뿜었다.
지눌이 기이하게 여겨서 그 곳을 찾아가니 과연 관음전이 우뚝 서있고 남쪽 바위 위에 옥등(玉燈)이 불을 밝히고 있었다. 그래서 절을 중창하고는 ‘등불(燈)이 걸려있던(懸) 절(寺)’이라고 하여 현등사라 이름을 정하니 산이름도 현등산이 되었다‘고 기록했다. 따라서 본래 산이름은 운악산이었는데 현등의 신이한 행적 때문에 현등사가 세워지면서 또 다른 산이름으로 현등산이 되었다고 그 유래를 비교적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출처 월간산 : 향토사학자 : 이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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