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둘레길4차 10구간 역방향 :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 ~ 옥종면 위태리 시ㆍ종점 11.5km) 2024.04.21

둘레길.올레길/지리산둘레길 4차

지리산둘레길4차 10구간 역방향 :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 ~ 옥종면 위태리 시ㆍ종점 11.5km) 2024.04.21

방극만 2024. 4. 23. 02:00

지리산둘레길10구간 역방향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 ~옥종면 위태리 구간 중 위태리 시종점에 차 파킹하러 가는 길에 구례군 토지면 오미리에서 본 섬진강변 운해

지리산 둘레길" 은 지리산 둘레를 환형으로 연결하는 장거리 도보 길로 3개 도[전라북도·전라남도·경상남도], 5개 시군[남원시·구례군·하동군·산청군·함양군], 20개 읍면, 120여 개 마을에 걸쳐 있는 장거리 도보 길을 말한다. 2007년 1월 설립된 ‘숲길’에서 조사와 정비를 통해 지리산 주변의 옛길과 고갯길, 숲길, 강변길, 논둑길, 농로길, 마을길 등을 연결하여 만들어 낸 도보 여행 코스이다. 2004년 지리산 생명 평화 탁발 순례단이 지리산을 한 바퀴 도는 ‘지리산 순례길’을 만들자고 제안하였다. 이후 2007년 산림청 녹색 사업단 시민 단체 공모 사업인 환 지리산 트레일 조성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지리산 둘레길 조성이 확정되었다. 지리산 둘레길은 가능한 원래 있던 길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도보 여행에 적합하게 구간을 정하고 길을 정비하는 식으로 마련되었다. 2016년 7월 현재 지리산 둘레길은 순환로를 포함한 총 285㎞에 걸쳐 주천-운봉, 운봉-인월, 인월-금계, 금계-동강, 동강-수철, 수철-성심원, 성심원-어천-운리, 운리-덕산, 덕산-위태, 위태-하동호, 하동호-삼화실, 삼화실-대축, 하동읍-서당, 대축-원부춘, 원부춘-가탄, 가탄-송정, 목아재-당재, 송정-오미, 오미-난동, 오미-방광, 방광-산동, 산동-주천의 22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1. 하동호 ~ 옥종면 궁항리 궁항마을

07:31~08:19 하동호 정자에서 수제비 아침식사 후 지리산둘레길10구간 역방향으로 옥종면 위태리를 향해 고래실길을 따라 출발
08:40 하동호 상상의 다리 공사장 시점 (청암면 중이리 산28-1 ~ 산5-10)
08:52 하동호를 벗어나 산으로 이어지는 지점 나본마을 쉼터
09:01 첫 번째 대나무 숲
09:09 고래실길 우회 지점에서 곧바로 직진 : 하동호 2.6km, 위태 8.9km
09:13 두 번째 대나무 숲
09:22 세 번째 대나무 숲
09:27 편백숲 벤치
09:35 네 번째 대나무 숲
09:56 고래실길 우회 끝지점과 합류
10:04 양이터재
10:33 양이터
10:56 궁항마을
11:10 궁항길에서 산 속으로
11:51 백세푸드농업회사
12:06 오율마을
12:20 백궁선원터
12:35 지네재 : 주산 1.5km 등산능선 사거리
13:17 ~ 13:51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에서 11.5km 종료 후 상수리나무 밑에서 점심식사
14:01 하동호~위태리 11.5km 인증샷

지리산둘레길 10코스 역방향 개요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를 잇는 11.5km의 지리산둘레길로 지리산 자락의 큰 댐인 하동호에서 출발
하동호-위태 구간은 식생이 다양한 섬진강 수계권인 지리산 남쪽에서 낙동강 수계권을 걷는 길이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된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다르다. 남명조식선생과 지리산을 유람하는 선비들이 자주찾았던 오대사터가 있는 백궁선원도 스친다.

양이터 재 : 하동 옥종면과 청암면을 잇는 재
주로 포장된 임도지만 대나무숲도 지나고 산짐승들이 목을 축이는 개울도 건너는 아름다운 낙남정맥이 이곳을 지난다
궁항마을 쪽으로 낙동강 수계, 하동호 방향으로 섬진강 수계가 된다 즉
지리산 둘레길 제1구간이 지나는 백두대간상의 노치마을에서부터 이곳 양이터재까지는 낙동강수계가 되고
양이터재에서 나머지 구간과 1구간 노치마을까지의 물줄기는 섬진강 수계가 된다

낙남정맥 : 지리산 영신봉(1652)에서 뻣어 나와 삼신봉(1284)을 거쳐 대곡산(543), 여항산(744), 무학산(763), 구룡산(434), 대암산(655)을 지나 낙동강 하구를 지키는 신어산(631) 자락까지 도상거리 224km를 달리고 나서 낙동강으로 잦아든다